│베이징 박홍환·워싱턴 김균미특파원│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 일행은 방중 이틀째인 10일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전 부부장 등과 북핵 관련 협의를 계속했다.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은 “김 부상이 이날 중국 외교부를 방문했다.”며 “이날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에 임명된 우 전 부부장 등과 전날에 이어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을 숙의했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의 마차오쉬(馬朝旭) 대변인도 “김 부상이 우 특별대표의 요청으로 중국을 방문했다.”며 “양측은 북·중관계, 6자회담, 공동 관심사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이날 우 전 부부장을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에 임명하면서 관할 업무를 6자회담 및 관련 사안으로 지정함에 따라 그는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 겸 6자회담 의장직을 계속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차관보는 9일(현지시간) 기자들과의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24시간 북한에서 나온 공개적인 언급을 우리는 주목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6자회담이 재개돼야 하며, 비핵화 의지를 갖고 있다는 올바른 말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tinger@seoul.co.kr
중국 외교부의 마차오쉬(馬朝旭) 대변인도 “김 부상이 우 특별대표의 요청으로 중국을 방문했다.”며 “양측은 북·중관계, 6자회담, 공동 관심사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이날 우 전 부부장을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에 임명하면서 관할 업무를 6자회담 및 관련 사안으로 지정함에 따라 그는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 겸 6자회담 의장직을 계속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차관보는 9일(현지시간) 기자들과의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24시간 북한에서 나온 공개적인 언급을 우리는 주목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6자회담이 재개돼야 하며, 비핵화 의지를 갖고 있다는 올바른 말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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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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