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당 대표 연임 위해 사퇴…권한대행에 김준형

조국, 조국당 대표 연임 위해 사퇴…권한대행에 김준형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07-03 13:48
업데이트 2024-07-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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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7.3.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7.3.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당 대표 연임 도전을 위해 3일 대표직 사퇴를 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당의 차기 당 대표직에 도전하기 위해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했다. 혁신당은 당 대표 권한대행에 김준형 의원을 지명했다. 당 대표 궐위 시 원내대표가 직무를 대행하지만 지도부의 의결구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다른 의원이 맡게 됐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황운하 원내대표가 자신이 권한대행이 될 경우 ‘최고위원 1명이 줄어들어 1인 결정 체제가 되는 문제가 생긴다’며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 의원 가운데 최연장자인 김준형 의원을 제안했다”며 “조 대표가 받아들였다”고 했다. 김 의원은 한동대 교수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국립외교원장을 지냈다.

혁신당은 오는 20일 오후 2시 경기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1차 전국당원대회를 연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2명을 선출하고, 이들 3명과 함께 황운하 원내대표와 당 대표가 1명씩 지명하는 지명직 최고위원 2명으로 5인 지도체제를 구성한다. 조 대표의 지지율이 높아 연임에 성공할 전망이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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