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막판 추경 계수조정 작업…내일 본회의 열어 처리 전망

여야, 막판 추경 계수조정 작업…내일 본회의 열어 처리 전망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7-21 23:28
수정 2017-07-2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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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여야의 계수조정 작업 등이 지연되면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22일 오전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10시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계수조정소위가 진행 중인데 그것을 마감하고 자료를 만드는 데 4시간가량 소요된다고 한다”면서 “예결위 전체회의는 22일 새벽 1시 반, 국회 본회의는 새벽 2시에 열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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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모이긴 했지만
다시 모이긴 했지만 정세균 국회의장이 21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회동을 하고 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왼쪽부터),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정세균 의장,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2017.7.21 연합뉴스
일각에서는 22일 오전 10시에 본회의를 소집하는 방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22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처리된다면 이는 정부가 제출한 지 45일 만에 처리되는 것이다.

여야는 그동안 추경안에 포함된 공무원 증원 문제를 놓고 대립했으며,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3당만 증원 규모에 합의하고 예산 처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의원대책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만약에 추경안 처리가 새벽 2시 이뤄진다면 이것은 야밤에 이뤄진 야합 날치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새벽 2시쯤 추경을 처리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11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최 등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여야 4당 원내대표 및 대표와 회동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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