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문재인 대통령이 제출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을 19일 접수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공정거래법 제도와 경제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추진할 공정거래위원장의 역할 수행에 적임자”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서 국회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삼성그룹 등 재벌의 지배구조를 비판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김 후보자가 20년 가까운 기간 재벌개혁 및 금융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활동에 일관되게 매진해 왔다”면서 “구체적 방법으로 소액주주운동을 전개함으로써 기업 지배구조 개선의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시장경제 파수꾼으로서 원칙과 기본에 충실을 기해 기업의 창의·혁신을 통한 경제 재도약을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시장경제 파수꾼’의 구체적인 역할로는 중소기업 등 경제적 약자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담합으로 인한 국민피해 예방 및 구제, 대기업집단 폐해 시정 등을 거론했다.
인사청문 요청안에 담겨 있는 김 후보자의 재산신고 자료를 보면 본인과 배우자, 모친과 장남 명의로 보유한 재산은 총 17억1356만 3000원이다.
부동산은 본인과 배우자 공유지분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건물면적 60.11㎡·각 3억 5600만원),모친 명의의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단독주택(건물면적 91.45㎡·4200만원) 등 총 세 곳(7억 8761만 2000원)을 갖고 있다.
예금은 본인 2억 3188만원, 배우자 2억 9682만 9000원, 모친 5529만 7000원, 장남 1858만 4000원이다.
증권으로는 본인이 삼성화재, 현대차, 삼성전자 등에서 800만 1000원을 보유 중이다.
병역사항으로는 본인은 1988년 2월 특수전문요원으로 육군에 입대해 1988년 2월에 전역했다. 당시 병역법에 따라 임관과 동시에 전역(예비역)한 특수전문요원으로 선발됐기 때문에 임관일자와 전역일자가 같다. 장남은 2011년 1월 육군 병장으로 입대해 2012년 10월 만기 전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공정거래법 제도와 경제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추진할 공정거래위원장의 역할 수행에 적임자”라고 밝혔다.
김상조 공정위원장 후보자
연합뉴스
이어 “김 후보자가 20년 가까운 기간 재벌개혁 및 금융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활동에 일관되게 매진해 왔다”면서 “구체적 방법으로 소액주주운동을 전개함으로써 기업 지배구조 개선의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시장경제 파수꾼으로서 원칙과 기본에 충실을 기해 기업의 창의·혁신을 통한 경제 재도약을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시장경제 파수꾼’의 구체적인 역할로는 중소기업 등 경제적 약자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담합으로 인한 국민피해 예방 및 구제, 대기업집단 폐해 시정 등을 거론했다.
인사청문 요청안에 담겨 있는 김 후보자의 재산신고 자료를 보면 본인과 배우자, 모친과 장남 명의로 보유한 재산은 총 17억1356만 3000원이다.
부동산은 본인과 배우자 공유지분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건물면적 60.11㎡·각 3억 5600만원),모친 명의의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단독주택(건물면적 91.45㎡·4200만원) 등 총 세 곳(7억 8761만 2000원)을 갖고 있다.
예금은 본인 2억 3188만원, 배우자 2억 9682만 9000원, 모친 5529만 7000원, 장남 1858만 4000원이다.
증권으로는 본인이 삼성화재, 현대차, 삼성전자 등에서 800만 1000원을 보유 중이다.
병역사항으로는 본인은 1988년 2월 특수전문요원으로 육군에 입대해 1988년 2월에 전역했다. 당시 병역법에 따라 임관과 동시에 전역(예비역)한 특수전문요원으로 선발됐기 때문에 임관일자와 전역일자가 같다. 장남은 2011년 1월 육군 병장으로 입대해 2012년 10월 만기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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