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부터 소환한다고 하더니 아직 안 했다. 아직 소환 통보를 받은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정원은 김 의원과 같은 당 김미희 의원이 지난 5월 열린 이른바 ‘RO(혁명조직. Revolution Organization) 조직의 비밀회합에 참석한 것을 확인하고 조만간 이들을 소환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의원은 국정원이 이 의원에 대해 ‘여적죄(與敵罪, 적국과 합세해 대한민국에 항적한 죄)’ 적용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처음에는 내란예비음모 혐의를 얘기하다 자꾸 죄목이 달라진다”며 “증거가 부족하다는 뜻 아니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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