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연설… “정부이양 지원”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새로운 정부가 당장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안보와 경제”라면서 “정부는 새 정부가 당면 과제에 잘 대처해 국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정부 이양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라디오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회에서도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신속히 처리해 새해 국정 운영과 서민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과 세대, 이념에 따라 지지가 크게 갈렸지만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에는 모두가 하나였다.”면서 “이제 차이를 포용하고 갈등을 보듬는 국민 통합과 대화합으로 우리 국민 모두의 승리를 만들어 갈 때”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권 인수인계를 할 때 있을 수 있는 북한의 도발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정보 분석 등을 치밀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혼란스러울 수도 있으나 공직자들이 마지막까지 국정 마무리를 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업무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수 기자 sskim@seoul.co.kr
2012-12-25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