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전망 어디? 지상파 “주호영 승” JTBC “김부겸 우세”

엇갈린 전망 어디? 지상파 “주호영 승” JTBC “김부겸 우세”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4-15 21:06
수정 2020-04-1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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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 연합뉴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 연합뉴스
대구 수성갑·수성을, 부산 부산진갑 등
‘거물급 맞대결’ 격전지서 서로 다른 전망
4·15 총선 결과를 예측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와 JTBC 예측조사가 서로 다른 전망을 내놓은 곳이 잇따르고 있다. 거물급 맞대결로 전국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대구 수성갑과 수성을, 부산 부산진갑 등이 대표적이다.

KBS·MBC·SBS 지상파 3사와 JTBC는 15일 오후 6시15분 출구조사와 예측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했다.

대구 수성갑에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가 맞붙었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주 후보(61.2%)가 김 후보(37.8%)를 여유 있게 따돌릴 것으로 나왔다. 반면 JTBC의 경우 김 후보(49.0%)가 주 후보(47.3%)에 경합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 무소속 홍준표 후보. 연합뉴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 무소속 홍준표 후보. 연합뉴스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민 홍준표 후보와 이인선 통합당 후보가 맞붙은 대구 수성을에서도 서로 다른 결과가 나왔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선 이 후보(39.5%)가 홍 후보(36.4%)를 소폭 앞섰지만, JTBC 예측조사에서는 홍 후보가 이 후보를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부산진갑에서도 예측이 엇갈렸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서병수 통합당 후보(49.6%)가 김영춘 민주당 후보(43.5%)를 앞선다고 나왔지만, JTBC는 김 후보(53.5%)가 서 후보(38.7%)를 크게 따돌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 밖에도 전남 목포, 서울 동작을 등 주요 격전지에서도 1·2위 간 간격에 차이를 보여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박지원 민생당 후보와 김원이 민주당 후보가 맞붙는 전남 목포에서 지상파 3사는 김 후보(47.8%)가 박 후보(38.4%)를 10.3%포인트 앞선다고 전망했지만 JTBC에서는 1.5% 차이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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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승자는 누구?
목포의 승자는 누구? 전남 목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위쪽)와 민생당 박지원 후보가 15일 오후 전남 목포시의 각 선거캠프에서 각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지지자들과 함께 지켜보고 있다. 2020.4.15 연합뉴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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