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참패 관련 사퇴 의사를 밝히고 당직자,경호관들과 인사하며 차량으로 떠나고 있다. 2024.4.11 홍윤기 기자
한 전 위원장은 전날 서울 모처 식당에서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형동 의원을 비롯한 당직자 약 20명과 함께 만찬을 가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당직자들을 향해 “정기적으로 보자”며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자리에 참석했던 한 당직자는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던 한 전 위원장에 대해 “건강이 많이 나아진 것으로 보였다”고 했다. 또 다른 당직자는 한 전 위원장에 대해 “요즘 쉬고 계신 것 같았다”며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했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 이후 자신과 비대위를 함께 한 비대위원들과 만찬을 가진 것을 비롯해 최근에는 지원 유세에 나섰던 가수 김흥국 씨에게 감사 연락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