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 대표 패싱 논란, 가당치 않아...김병준 선대위 ‘원톱’”

이준석 “당 대표 패싱 논란, 가당치 않아...김병준 선대위 ‘원톱’”

임효진 기자
입력 2021-11-28 17:41
수정 2021-11-28 17: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준석, 미 연방하원 의원 방한단 접견
이준석, 미 연방하원 의원 방한단 접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5일 오후 국회에서 미국 연방하원의원 방한단 접견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25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병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선대위 활동 개시를 사전에 연락받지 못해 ‘당 대표 패싱’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패싱이라는 것은 가당치 않다”고 일축했다.

28일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패싱’ 논란을 다룬 기사 링크를 공유한 뒤 이같이 말하며 “선대위는 김병준 위원장을 ‘원톱’으로 놓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제가 관례상 당연직으로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하고 있지만, 제가 맡고 있는 홍보·미디어 영역을 제외한 모든 전권을 저는 김병준 위원장님께 양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6일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상임선대위원장 직을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가 기자회견 사실을 미리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에서는 ‘이준석 패싱’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패싱’ 질문에 “윤석열 후보에게도 얘기 안 했다”며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기자회견을) 한 것이며, 후보와 상의하고 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윤 후보도 여의도 북카페 하우스에서 청년위원회 출범식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패싱할 이유도 없다”며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2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