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윤석열 45.8% vs 이재명 30.3%…15P 이상 격차”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윤석열 45.8% vs 이재명 30.3%…15P 이상 격차”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11-07 17:49
수정 2021-11-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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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선출 직후 PNR 여론조사 결과

40대 제외한 전 연령층서 윤석열 앞서
20대 지지율도 尹 33.6% vs 李 23.9%
안철수 4.7%, 심상정 3.2%, 김동연 0.9%
유선전화 15% 포함…“보수에 유리” 분석도
국민의힘이 대통령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최종 후보로 선출된 직후 치러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15% 포인트 격차로 크게 앞선다는 결과가 7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PNR이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가 45.8%의 지지를 받아 30.3%을 기록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7%, 심상정 정의당 후보 3.2%,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0.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윤 후보가 최종 선출된 직후인 5일 오후 4시 이후부터 진행됐다.

조사방식은 무선전화 85%, 유선전화 15%로 유선전화가 일부 반영됐다. 통상 여론조사업계에서는 유선전화 면접 비중이 높을수록 보수층 여론이 많이 반영되는 것으로 본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다.

두 후보 모두의 ‘취약지점’으로 꼽히는 20대에서도 윤 후보는 33.6%로 이 후보(23.9%)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정 안철수 김동연
심상정 안철수 김동연 연합뉴스, 서울신문 DB
대선후보 단일화 필요성에
민주당 지지층 46% “필요 없어”
국민의힘 지지층 67%“필요해”
대선후보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민주당 지지층의 32.0%가 ‘필요하다’, 46.4%는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는 67.1%가 ‘필요하다’고 했고,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17.6%에 그쳤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도 ‘필요하다’(72.2%)는 응답이 ‘필요하지 않다’(16.6%)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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