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GG’ 이어 이번엔 ‘패배자 새X’…민주당, 또 막말 논란

‘GSGG’ 이어 이번엔 ‘패배자 새X’…민주당, 또 막말 논란

곽혜진 기자
입력 2021-09-21 20:22
수정 2021-09-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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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헌기, 비판 영상 올린 윤창섭에 전화로 욕설
하헌기 “사적 통화였지만, 부적절한 언행 반성”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 연합뉴스TV 캡처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 연합뉴스TV 캡처
더불어민주당 하헌기 청년대변인(상근 부대변인)이 자신을 비판한 개그맨에게 전화를 걸어 욕설이 담긴 막말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하 청년대변인은 이달초 다른 사람의 전화기를 사용해 개그맨 윤정섭씨에게 전화를 걸어 “씨X새X, 패배자 새X” 등 욕설을 일방적으로 퍼부은 뒤 통화를 종료했다. 윤씨가 자신이 쓴 칼럼을 공개 비판하자 이에 격분해 벌어진 일로 알려졌다.

앞서 하 청년대변인은 지난달 31일 한 주간지에 ‘극우 유튜버의 구속, 왜 유튜브는 가만히 있을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해당 칼럼에서 그는 유튜브에서 벌어지는 명예훼손·모욕 등 범죄에 대한 책임이 운영사인 유튜브에도 있다는 취지의 논리를 펼쳤다.

그러면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와 기타리스트 신대철씨 간 유착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최일환씨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윤씨는 하 청년대변인이 ‘구속된 유튜버’에 대한 칼럼을 쓰면서 수사가 진행 중인 피고소인 최씨를 엮어 쓴 점을 문제삼았다.

윤씨는 지난 3일 인터넷 영상을 통해 ‘과거 최씨로부터 비판받은 적 있는 하 청년대변인이 자신과 친분이 있는 언론사를 이용해 개인적 앙갚음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영상이 공개된 직후 하 청년대변인으로부터 욕설 전화를 받았다고 윤씨는 전했다.

이에 대해 하 청년대변인은 “공적인 발언이 아닌 사적인 통화에서 나온 이야기였지만, 욕설을 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했다.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SNS를 통해 (윤씨에게) 지속적으로 스토킹 수준의 괴롭힘을 당했고, 그만하라는 취지로 전화를 걸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 청년대변인은 손혜원 전 민주당 의원의 보좌진 출신으로, 책 ‘추월의 시대’ 공동 저자이다. 올해 8월 민주당 청년대변인에 임명됐다. 윤씨는 현재 TBN 등에서 개그맨 겸 리포터로 활동 중이며 유튜브 채널 ‘캡틴TV’를 운영하고 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위는 ‘GSGG’라는 단어를 넣은 글. 아래는 ‘의장님’이라는 호칭을 추가하고 ‘governor’라는 단어를 넣은 수정글.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위는 ‘GSGG’라는 단어를 넣은 글. 아래는 ‘의장님’이라는 호칭을 추가하고 ‘governor’라는 단어를 넣은 수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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