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직 전격 사퇴 배수진

이낙연, 의원직 전격 사퇴 배수진

기민도 기자
입력 2021-09-08 22:30
수정 2021-09-09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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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모든 것 던져 정권 재창출할 것”
이재명 초반 독주에 분위기 반전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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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전 대표는 “현 상황에서 제가 모든 것을 던져서 정권 재창출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2021.9.8 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전 대표는 “현 상황에서 제가 모든 것을 던져서 정권 재창출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2021.9.8 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의원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첫 지역순회 경선지 충청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예상 밖 과반 득표로 독주 태세를 갖추자 오는 12일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약 64만명) 투표 결과를 앞두고 전날 네거티브 공방 중단 선언에 이어 의원직 사퇴를 걸고 지지층 결집을 위한 배수진을 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며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룸으로써 민주주의와 민주당, 대한민국과 호남 그리고 서울 종로에 제가 진 빚을 갚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가치를 언급하면서 “지금 민주당의 후보 경선은 민주당의 그런 정신을 잘 구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나”라며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도덕적이지 않아도 좋다는 발상이 어떻게 가능한가”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과 보수 야당이 도덕성에서 공격과 방어가 역전되는 기막힌 현실도 괜찮나”라며 “우리는 5·18 영령 앞에 부끄럽지 않은 후보를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며칠 동안 깊은 고민이 있었다”며 “(의원직) 사퇴서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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