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일정은 무명용사탑 참배… 고향 안동 찾아 TK 공략

첫 일정은 무명용사탑 참배… 고향 안동 찾아 TK 공략

기민도 기자
입력 2021-07-01 20:46
수정 2021-07-0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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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출마 첫 행보로 국립현충원 방문
이재명, 대선출마 첫 행보로 국립현충원 방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온라인을 통해 대선 출마선언을 한 1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학도병 무명용사의 탑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1.7.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1위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출마 선언 후 ‘민초’와 ‘대구·경북(TK) 출신 후보’임을 내세운 일정을 소화했다. 첫 행보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무명용사들에게 예를 표했고, 첫 지역 방문지로는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택했다.

이 지사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과 무명용사탑에 참배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은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48명의 무명용사 유해가 안장된 장소다. 이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누군가는 이름과 위패조차 남기지 못하고 사라진다. 그분들이 이 나라를 지키셨다”고 했다.

전직 대통령 묘역에 대한 참배는 없었다. ‘열린캠프’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국민과 함께 해내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선택적 참배 논란’을 만들지 않으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이 지사는 2017년 대선 출마 당시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에는 참배하지 않았다.

이 지사는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에 참석한 뒤 자신의 고향인 안동으로 향했다. 경북유교문화회관에서 지역 유림과 차담회를 진행하고, 항일 시인인 이육사 문화관을 둘러본 후 선친의 묘소도 참배했다.

첫날 안동을 찾은 것은 TK 출신 후보라는 점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며 외연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어디에 속했느냐, 입은 옷 색깔이 뭐가 중요하겠나”라며 국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에 도움 되는 정치인을 선택해 달라고 대구·경북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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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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