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주호영과 작당이라니? 김종인이 잘못 안 것”

안철수 “주호영과 작당이라니? 김종인이 잘못 안 것”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4-21 16:43
수정 2021-04-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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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vs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vs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서울신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4·7 재보궐 선거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자신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과 “작당했다”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인터뷰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안 대표는 이날 광주지역 당원 간담회를 한 뒤 김 전 위원장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주 원내대표 관련 말씀은 사실이 아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이) 잘못 알고 계신 것”이라고 답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합당 관련 교감이 있었다는 소문이 있다’는 질문에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주 대표대행을 겨냥해 “안철수를 서울시장 후보로 만들려던 사람”이라면서 “나한테는 차마 그 말을 못 하고, 뒤로는 안철수와 작당했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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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역 앞에서 열린 증권가 순회 인사 및 합동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 3. 29 국회사진기자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역 앞에서 열린 증권가 순회 인사 및 합동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 3. 29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재보선 흥행주도 뒤 野승리 지원
安 “야권 승리…범야권 합쳐야 정권교체”
주호영 “국민의당 합당 문제 정리돼야”

김종인 “실체 없는데 무슨 대통합 타령!”
안 대표는 올초 야권 단일화를 통한 정권 교체를 거듭하며 선거판의 흥행을 주도했다. 이후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경선에서 패배한 뒤 서울-부산 넘나들며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지원사격했다.

안 대표는 재보선 승리 뒤인 지난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위선, 오만과 독선, 도덕적 파탄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면서 “민심을 받들어 내년 대선에서는 반드시 정권 교체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망쳐놓은 대한민국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내년 대선은 물론 바로 이어지는 지방선거, 2024년 총선까지 모두 야권이 승리해야 한다”면서 “야권의 승리라기보다 민주당의 패배다. 뜻을 같이하는 범야권이 모두 합쳐야 정권 교체를 바라볼 수 있다”고 거듭 대통합 의지를 드러냈다.

주호영 대표대행도 다음날인 9일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차기 지도부 선출과 관련해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부터 정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주 대표대행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께서 합당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나”라며 통합 전대로 치러질 경우 안 대표도 통합 당 대표로 출마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가능하다. 본인의 의지에 달린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서울시교육청과 정책협의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은 26일 서울시교육청과 정책협의회를 열고 제34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와 안건 심사를 대비해 주요 교육 현안을 점검했다. 원내대표단은 교육청 제출 안건을 사전에 살피며 정책이 교육 본질에 부합하는지, 예산 운용이 효율적인지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시급한 현장 과제와 우선순위가 다른 신규 사업 확대와 실효성 검증이 필요한 대규모 자체 시스템 구축은 재정적 타당성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위탁 동의안, 조직 신설 및 인력 증원도 객관적 기준으로 필요성을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종부·이도희·주수현 부대표는 교육청의 서·논술형 평가 체제 개편과 AI 시스템 도입 계획에 정책적 우려를 표했다. 최종부 부대표는 “학생들을 단순히 서열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는 단편적인 목적에만 매몰되어 무리하게 정책을 설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부대표는 “담당 교사가 AI를 돌려 초안을 채점한 뒤, 결국 교사가 일일이 확인하고 자신의 주관을 넣어 수정해야 하는 구조라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
thumbnail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서울시교육청과 정책협의회 개최

그러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이러한 안 대표에게 “건방지다”며 ‘야권 통합론’에 대해 “실체가 없는데 무슨 놈의 야권, 무슨 대통합 타령인가”라며 공개적으로 반박했었다.
4ㆍ7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시장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진 8일 자정께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4ㆍ7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시장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진 8일 자정께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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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세빛둥둥섬 앞에서 선거 유세에 나서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 4. 4 국회사진기자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세빛둥둥섬 앞에서 선거 유세에 나서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 4. 4 국회사진기자단
2017년 11월 김종인 전 대표의 출판기념회를 찾아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연합뉴스
2017년 11월 김종인 전 대표의 출판기념회를 찾아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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