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천안함 희생자 충분히 예우해야, 이견 있을 수 없다”

이재명 “천안함 희생자 충분히 예우해야, 이견 있을 수 없다”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3-26 16:11
수정 2021-03-26 16: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나라 위해 희생한 분들 예우·보상 뒤따라야”
“안보정책 두고 입장 다를 수 있으나 나라에
목숨 걸고 일한 이들 합당한 대우 이견 없어”
이미지 확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당무위원회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 3. 9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당무위원회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 3. 9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10년 북한 어뢰에 피격돼 46명의 장병이 희생된 천안함 11주기인 26일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충분한 예우를 해 줘야 한다”며 보수·진보 등 이념이나 안보관을 따질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여섯번째 서해수호의 날, 나라 위한 희생에 마땅한 예우를’란 제목의 글에서 “안보정책을 두고 다양한 입장이 있을 수 있지만 나라 위해 목숨 걸고 복무한 이들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숭고한 희생을 감내한 이들을 충분히 예우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누구도 국가를 위해 앞장서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천안함 용사처럼 나라를 위해 목숨 받친 이들을 예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지사는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국가 안보를 위해, 동료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이 땅의 모든 장병들께 경의와 추모의 마음을 올린다”면서 “목숨 바쳐 헌신한 모든 장병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그에 맞는 예우와 보상이 뒤따를 수 있도록 정치와 행정의 각별한 책무를 되새기겠다”고 언급했다.
이미지 확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한 문 대통령 내외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한 문 대통령 내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 천자봉함?노적봉함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맨 오른쪽은 ‘천안함 46용사’의 한 명인 고(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 여사. 2021.3.26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고인 애도하는 군사학과 학생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고인 애도하는 군사학과 학생 서해수호의 날인 26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은 대덕대 군사학과 학생이 참배하고 있다. 2021.3.26 뉴스1
이미지 확대
천안함 9주기 사무치는 그리움
천안함 9주기 사무치는 그리움 천안함 용사의 유가족이 26일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9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에서 추모비에 새겨진 얼굴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