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TV토론 스타트… 국민의힘 ‘진흙탕 설전’

여야 TV토론 스타트… 국민의힘 ‘진흙탕 설전’

입력 2021-02-15 22:28
수정 2021-02-1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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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박형준 과거 들추며 흠집내기
시민단체 ‘박원순 롤모델’ 禹 사퇴 요구
안철수·금태섭 18일 ‘제3지대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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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선 국민의힘 경선 TV토론회
부산시장 보선 국민의힘 경선 TV토론회 15일 오후 부산MBC를 통한 국민의힘 부산시장 본경선 후보 간 TV 토론회 시작에 앞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훈, 이언주, 박민식, 박형준 후보. 2021.2.15
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4·7 보궐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15일 예비후보들 간 TV토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민의힘에서 당내 경선에 앞서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졌던 TV토론은 네거티브 경계령에도 1차부터 ‘진흙탕 토론’이 이어졌다. 이언주 전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부산시장 후보 1위를 달리던 박형준 전 의원의 과거 행적들을 문제 삼으며 도덕성 흠집내기에 열을 올렸다.

이 전 의원은 박 전 의원이 원내에 있을 당시 사행성 게임과 관련한 해외 출장을 갔고, 관련 업계 관계자가 현재 캠프에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박 전 의원은 “잘못하면 허위사실 공표가 된다”며 “실명을 거론해서 누군가를 공격하는 것은 굉장히 부적절한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1부에서 맞붙은 박민식 전 의원과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청년 일자리 정책을 두고 충돌했다.

토론회 직후 국민의힘 당원과 시민 1000명으로 구성된 ‘토론평가단’은 ARS투표를 통해 토론의 승자를 정했다. 평가단은 1부 토론에서는 박민식 전 의원, 2부 토론에서는 박형준 전 의원이 더 나은 토론을 했다고 판단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 등도 이날 MBC가 주최하는 첫 TV토론회에서 격돌했다. 우 의원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박 전 장관을 강하게 몰아세웠다.

우 의원은 박원순 성폭력 2차 가해 논란에 대해선 “박원순 인생 전체가 롤모델이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날 불씨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이날 우 의원의 선거운동본부 앞에서 ‘우상호, 박원순 성폭력 피해자 2차가해 규탄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서울시장 후보를 사퇴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한 차례 난항으로 미뤄졌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 간 제3지대 토론회는 오는 18일로 확정됐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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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2021-02-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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