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판문점에서 유엔사 장병들이 비무장 상태로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2020. 11. 4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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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당국자는 이날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판문점 견학의 운영에도 변화가 생기는지를 묻는 취재진에게 “판문점 견학은 강화된 방역 지침에 따라 방역수칙도 그에 상응하도록 실시하며 시행한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판문점 견학의 인원이나 코스 조정도 검토하지 않고 있다.
당국자는 “이미 재개될 때부터 인원은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조정됐고 코스도 딱히 조정할 만한 장소가 없다”며 “다만 T2(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는 실내라 (인원을) 두 번에 나눠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지난 4일 판문점 견학을 13개월 만에 재개하면서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견학 횟수와 인원을 기존의 절반으로 줄여 하루 2차례, 회당 40명으로 조정했다.
다만 당국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금보다 더 격상돼 3단계로 진입하면 판문점 견학을 중단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