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불러도 대답없는 추미애, 이름 ‘옥경이’로 바꾸길”

이태규 “불러도 대답없는 추미애, 이름 ‘옥경이’로 바꾸길”

이근홍 기자
입력 2020-09-24 10:21
수정 2020-09-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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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감싼 文대통령이 불공정의 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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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최재형 감사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406호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김도읍 국민의힘(야당) 간사의 질의를 듣고 있다.2020. 9. 23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추미애 법무부 장관, 최재형 감사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406호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김도읍 국민의힘(야당) 간사의 질의를 듣고 있다.2020. 9. 23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당 이태규 최고위원은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의 호명에도 침묵으로 일관한 것과 관련, “추 장관은 차라리 이름을 가요 속(가사)에 나오는 불러도 대답 없는 ‘옥경이’로 바꾸는 게 낫겠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장관은 상임위 회의장에서 야당 의원이 세 번이나 불러도 대답하지 않는 오만방자함을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관부터 집권당 의원들까지 줄줄이 불법과 탈법을 저지르고,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를 파괴하고도 아무런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겠나”라며 “바로 자신들을 그 자리에 앉힌 문재인 대통령이 불공정과 비상식의 몸통, 그 자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문 대통령은 야당과 국민이 뭐라고 하든 특권과 반칙의 상징이자, 국민적 분노의 대상이 된 법무부 장관과 회의장에 나란히 입장하며 변함없이 그녀를 감쌌다”며 “그건 역설적으로 문 대통령이 ‘내가 불공정의 몸통이다’라는 선언을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손발은 몸통을 따라가고 구성원은 조직의 보스를 닮기 마련”이라며 “대통령께서는 진영논리의 흑백 선글라스를 벗고 진실의 편에 서달라”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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