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리더십 우회 반감 표출 분석도
14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보고된 국민의힘 당원카드 가안. 새 당색으로 디자인됐다. 2020.9.14
국민의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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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또 연기… 오늘 의총서 조율
국민의힘은 이날 취재진에 “22일 의원총회에서 의견 수렴과 조율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김수민 홍보본부장은 지난 14일 빨강·파랑·노랑 3색을 혼용하는 당색 후보 안을 비대위와 의원총회에서 보고했다. 이에 당초 20일 이를 공식 발표하고자 했으나 하루 미뤘고, 이날 또다시 발표를 연기한 것이다. 비대위에서는 당색 변경안에 대한 이견이 없으나 의원들 사이에서는 기존 ‘해피 핑크’를 유지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앞서 의원과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한 당색 여론조사에서도 해피 핑크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의원들은 3색 안에 더불어민주당의 파란색과 정의당의 노란색이 담겨 국민의힘이 당색을 통해 추구하는 의미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당내 ‘해피 핑크’ 유지 목소리 높아
국민의힘 로고 예시. 당색과 결합한 최종 로고는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오는 이번주 중 확정된다. 국민의힘 제공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2020-09-22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