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총선기간 어디로 사라졌었나”...격론 오간 정의당 토론회

“박창진, 총선기간 어디로 사라졌었나”...격론 오간 정의당 토론회

신형철 기자
입력 2020-09-17 17:48
수정 2020-09-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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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박창진, 특별복당 불순한 의도”

“총선기간 어디로 사라졌나”

박창진 “배진교, 최대계파인데 왜 혁신못했나
17일 진행된 정의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에서 김종민 후보와 박창진 후보가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
17일 진행된 정의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에서 김종민 후보와 박창진 후보가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 SBS 유튜브 캡쳐
17일 SBS에서 방송된 정의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에서 격론이 오갔다. 특히 국민참여계의 지원을 받고 있는 박창진 후보에게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후보들은 민주당과 관련한 태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김종민 후보는 “총선시절 당의 주요 당직자라면 뛰어야 하는데 2번 정도 박창진 후보가 잠적한 경우가 있다”며 “한 번은 위성정당 논란 있을 때고 두번째는 비례대표 순번이 결정됐을 때”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사실과 다른 말씀하셔서 황당하다”며 “제가 두번동안 어디로갔다는 건지 황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기간동안 고민했고 심상정 대표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가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특별복당에 대해 김종민 후보는 “이 문제에 숨은 의도를 가지고 있기에 불순하다는 것”이라며 “비례위성정당, 박원순시장 조문 등과 관련한 숨은 의도 있다면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특별복당에대해 다른 마음은 없다”며 “당원들이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강조했다.

배진교 후보가 박창진 후보에게 “내년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한 계획이나 대안이 있느냐”고 물었을 때 “지지율이 이전과 같지 않다”며 “국민들은 정의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중앙당이 잘 하고 우리내부가 단단해졌을 때 지역도 강화되는 것이고 선거에서 국민의 마음도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반대로 정파주의와 대규모 탈당문제를 집중적으로 짚었다. 박 후보는 “배 후보는 정의당내 최대 의견그룹(정파)에 속해있는데, 그렇기에 혁신을 추진할 힘이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혁신을 추진하지 못했는데 정파를 유지하는데 현 상태가 좋았기 때문이냐”고 꼬집었다. 배 후보는 인천연합으로 불리는 정의당내 최대 정파 소속이다. 이에 대해 배 후보는 “대표선거라는 게 특정 그룹과 선거를 하는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종철 후보에게는 ‘민주적 사회주의자가 아니냐’고 꼬집었다. 박 후보는 김 후보에게 “2016년 통합 때 당시 당명을 민주사회당으로 바꾸자고 의견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당대표가 됐을때 그렇게 당명을 바꾸자는 생각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지금은 특별한 생각이 없다”며 “‘당명이 조금 더 대중적으로 가치 지향이 있으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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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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