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서울시장 후보 ‘미스트롯’ 방식 관심…국민의당 통합 가능”

주호영 “서울시장 후보 ‘미스트롯’ 방식 관심…국민의당 통합 가능”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7-24 09:16
수정 2020-07-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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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회의 참석해 발언하는 주호영
비대위 회의 참석해 발언하는 주호영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7.20/뉴스1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내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당과 당대 당 통합 가능성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24일 주 원내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일단 모르겠습니다마는 국민의당과 저희 미래통합당이 통합되는 경우와 통합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보수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에 안 대표는 “그럴 생각도, 생각할 계획도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하루 만인 이날에는 한 발 나가 국민의당과 당대 당 통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주 원내대표는 “저는 국민의당과는 같은 야당이고 지금 문재인 정권이나 민주당을 바라보는 시각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통합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대 당 통합 또는 보수야권 단일 후보일 경우 후보 선출 방식에 대해서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경선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예전에는 주로 당원들 위주로 후보를 뽑았는데 이러면 당 밖으로 확장이 조금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어느 방송에서 ‘미스트롯’인가가 대단히 인기를 끌었는데 저희들은 그런 방식의 후보 발굴에 대단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 일각에서 이혜훈·나경원·오세훈·지상욱·홍정욱 전 의원 등이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어떤 틀이 만들어지면 그런 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면 좋다”며 “저는 서울시민들이 어떤 후보를 원하는지 빅데이터나 심층 여론조사를 통해서 결정돼야 할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여권발 행정수도 이전 이슈와 관련해서는 국민투표를 반드시 거쳐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한국의 수도를 결정하고 옮기는 데 국민적 동의 없이 가능하겠느냐”며 “개헌을 하든지 아니면 국민투표에 붙이든지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또 여당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 특위에 참여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저희들은 참여하지 않을 생각이다”라며 “민주당이 궁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엉뚱한 데 이슈를 던진 것으로 보고 가급적 논의를 확대하지 않을 그런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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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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