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집권 후 처음 태양절에 금수산 참배 불참 왜

김정은, 집권 후 처음 태양절에 금수산 참배 불참 왜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4-16 14:50
수정 2020-04-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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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간부들, 태양절 맞아 금수산궁전 참배
북한 간부들, 태양절 맞아 금수산궁전 참배 북한 고위간부들이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108회 생일(태양절·4.15)을 맞아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2020.4.16.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외부 행보 자제 가능성북한 고위간부들이 김일성 주석의 108회 생일(태양절·4.15)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2012년 공식 집권 이후 할아버지인 김 주석의 생일에 참배하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관영 매체들은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 현재까지 당과 정부의 간부들, 무력기관 책임일꾼(간부)들이 전날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와 정치국 위원 및 후보위원 등 핵심 간부 수십명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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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간부들, 태양절 맞아 금수산궁전 참배
북한 간부들, 태양절 맞아 금수산궁전 참배 북한 고위간부들이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108회 생일(태양절)을 맞아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2020.4.16 연합뉴스
하지만 김 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는 보도는 없었다. 김 위원장 명의의 꽃바구니만 있을 뿐 김 위원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외부 행보를 자제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김 위원장이 이달 들어 당 정치국 회의와 최고인민회의를 비롯해 군부대 시찰까지 연이어 진행한 만큼,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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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노동당 정치국 회의 발언
김정은 위원장, 노동당 정치국 회의 발언 북한은 지난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정치국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4.12
연합뉴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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