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소송 종결…법원 화해권고결정 수용”
붙잡힌 도망 노비 얼굴에 盧합성해 수험서 실어노무현 전 대통령의 눈물
▲ [고 노무현 대통령 미공개 사진] 환갑맞은 노 전 대통령 ‘눈물’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인 23일 노 전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였던 장철영 씨가 청와대 재임과 퇴임 시 찍었던 대통령의 일상생활을 비롯한 미공개 사진 40여 점을 연합뉴스에 공개했다. 사진은 2006년 9월 환갑을 맞은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친지들과 만찬 도중 발언을 하다 눈물을 닦는 모습. 2019.5.23
사진가 장철영 제공/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인 23일 노 전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였던 장철영 씨가 청와대 재임과 퇴임 시 찍었던 대통령의 일상생활을 비롯한 미공개 사진 40여 점을 연합뉴스에 공개했다. 사진은 2006년 9월 환갑을 맞은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친지들과 만찬 도중 발언을 하다 눈물을 닦는 모습. 2019.5.23
사진가 장철영 제공/연합뉴스
노무현재단(이사장 유시민)은 27일 노 전 대통령 비하 사진을 교재에 담은 출판사 ‘교학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종결됐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재단소식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유족과 집단소송인단이 교학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법원의 화해권고결정이 확정됐다”면서 “피고(교학사)가 노무현시민센터 후원계좌에 5000만원을 송금할 것과 원고(유족)의 선택에 따라 조선·중앙·동아일보 중 한 곳에 사과문을 게재하거나 3000만원을 센터에 추가 송금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내용은 원고의 청구취지를 최대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지닌 이번 결정이 노 전 대통령을 부당하게 비난하거나 모욕하는 행위를 일삼는 이들에게 일종의 경고로서 작용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단 측 관계자는 언론매체에 “교학사도 이런 화해권고결정을 수용했다고 법률대리인단이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건호씨와 집단소송인단 1만 7264명은 노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합성사진을 수험서에 게재했다며 지난해 5월 교학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KBS 드라마 ‘추노’의 한 장면. 이 이미지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해 비하한 사진이 교학사의 공무원 한국사 교재에 실렸다. 이 사진은 합성 전의 실제 화면.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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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의 공무원시험 한국사 교재에 실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 합성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캡처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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