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의뢰, 한국리서치 여론조사…한국당 릴레이 삭발 투쟁, 57% ‘공감 안해’
‘조국 검찰 개혁 추진’, 긍정 52% vs 부정 35%조국 법무부 장관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법개혁 및 법무개혁 당정 협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2019.9.18 연합뉴스
22일 한국리서치가 KBS ‘일요진단 라이브’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조 장관의 검찰개혁 추진에 대해 응답자의 52%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부정적’이란 답변은 35%, ‘모르겠다’는 13%였다.
조 장관이 검찰개혁 수행을 잘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45%가 ‘잘할 것’, 41%는 ‘잘 못 할 것’이라고 답해 비슷했다. ‘모르겠다’는 14%였다.
조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46%가 ‘검찰 수사와 상관없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 31%, ‘불필요하다’ 19%, ‘모르겠다’ 5% 순이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벌이는 릴레이 삭발 투쟁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가 57%로 ‘공감한다’는 32%보다 더 많았다. ‘모르겠다’는 11%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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