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조국 꼭 필요한 인물…격려차 통화”

박원순 “조국 꼭 필요한 인물…격려차 통화”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9-01 11:31
수정 2019-09-0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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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조국 지켜 봤다”
“야당과 일부 언론 사법개혁 원치 않아”
“2011년 선거에서 조국과 같은 경험”
“인사청문회 열어 국민들 판단 받아야”
지난 2011년 9월 18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원순(오른쪽) 변호사(현 서울시장)가 18일 조국 서울대 교수(현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서울 남산 일대를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박 시장은 1일 각종 의혹과 논란에 휩싸인 조 후보자에 대해 “사회 발전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며 옹호했다. 2019.9.1  서울신문 DB
지난 2011년 9월 18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원순(오른쪽) 변호사(현 서울시장)가 18일 조국 서울대 교수(현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서울 남산 일대를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박 시장은 1일 각종 의혹과 논란에 휩싸인 조 후보자에 대해 “사회 발전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며 옹호했다. 2019.9.1
서울신문 DB
박원순 서울시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대한민국을 좀 더 나은 사회로 발전시키는 데 꼭 필요한 인물”이라며 감쌌다.

박 시장은 1일 페이스북에 “며칠 전 조국 후보자와 짧은 통화를 했다”며 “얼마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충분히 짐작하기에 인간적으로 작은 격려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이라고 적었다.

박 시장은 “공직에 나서는 당사자는 누구나 비판과 검증을 각오하고 감내해야 한다”면서도 “가족에게까지 가해지는 사생활 침해와 조리돌림을 지켜보는 일은 힘겨웠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저는 누구보다도 가까운 곳에서 조 후보자를 지켜봐 온 사람”이라며 “곁에서 지켜본 조국은 대한민국을 좀 더 나은 사회로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데 꼭 필요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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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신문DB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신문DB
그러면서 “야당과 일부 언론은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가에는 관심조차 없어 보인다”며 “어쩌면 그가 장관이 돼서 하게 될 사법개혁을 원하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박 시장은 “제게도 꼭 같은 경험이 있다. 2011년 처음 서울시장 선거에 나왔을 때 상대는 온갖 허위사실로 공격했다”며 “문제는 언론이 그 주장을 그대로 보도한다는 사실이었다. 가짜뉴스에 분명한 책임을 지우는 제도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조 후보자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지 국민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바로 인사청문회를 여는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내놓으면서 정작 그것을 검증하는 청문회를 거부하는 것은 법치주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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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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