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부적격’ 의견

바른미래,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부적격’ 의견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7-10 09:50
수정 2019-07-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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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尹, 공연히 정쟁 유발하지 말고 자진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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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1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9.7.10 뉴스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1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9.7.10
뉴스1
바른미래당은 10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입장을 내놓았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에 부적격 의견을 낼 수밖에 없다”며 “윤 후보자는 공연히 정쟁을 유발하지 말고 자진해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남석 변호사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변호인으로 실제로 선임돼 활동했던 사실이 법원 판결문을 통해 확인됐다”며 “이는 윤 후보자의 해명을 정면으로 뒤집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총장이라는 자리는 사적인 이해관계를 배제하고 공명정대하게 사건에 접근해야 자리”라며 “측근을 감싸기 위해 국민 앞에서 대놓고 거짓말을 한 윤 후보자가 검찰총장이 된다면 앞으로 검찰총장의 말을 어떻게 믿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청문회에서 위증한 윤 후보자를 검찰총장에 임명하는 것은 검찰 조직의 신뢰성을 정부가 스스로 훼손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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