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폭행 사건 베트남 국민께 사과”

“이주여성 폭행 사건 베트남 국민께 사과”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9-07-09 22:12
수정 2019-07-10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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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베트남의원단 예방받아

문희상 국회의장
문희상 국회의장
문희상 국회의장은 9일 베트남 이주 여성 폭행 사건과 관련해 “이루 말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함께 큰 상처를 받았을 베트남 국민 한 분 한 분께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 의장 접견실에서 한·베트남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쩐반뚜이 베·한 의원친선협회장과 베트남 의원단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사과했다. 문 의장은 “현재 한국에 거주 중이거나 결혼을 해서 한국으로 온 이주민 모두 우리 국민으로 생각한다”며 “이주 여성의 인권이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대한민국 국회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법률적 지원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쩐반뚜이 협회장은 “최근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의장님과 여론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살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말이 서투르다는 이유로 베트남 이주 여성이 한국인 남편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 국민의 공분을 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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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0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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