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유족 “김정은 후의 감사” 北에 서신 전달

이희호 여사 유족 “김정은 후의 감사” 北에 서신 전달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9-06-19 22:34
수정 2019-06-2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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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유가족이 지난 18일 통일부를 통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이 여사 장례식에 조의문과 조화를 보낸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서신을 보냈다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19일 밝혔다.

서신은 김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유가족 명의로 작성했다. 김 의장은 서신에서 “김 위원장의 후의에 감사하다”며 “어머니께서는 마지막 가시는 그 순간까지 ‘민족의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셨다. 고인의 뜻을 받들어 남북이 손잡고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의 길에 함께 매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신은 이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전달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별세한 이 여사를 애도하기 위해 동생인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통해 12일 조의문과 조화를 보냈다.

민화협은 올해 김 전 대통령 10주기 및 이 여사 추모 사업 논의 등을 위해 김 의장이 방북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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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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