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줄이기 행사 참석해 고령 운전자 안전 독려
음주운전 시뮬레이터 체험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음주운전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2019.5.30 연합뉴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신 홍보대사 양택조 선생님을 비롯한 홍보대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령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교통사고가 증가하자 각 지방자치단체는 각종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독려하고 있다. 올해 만 79세인 탤런트 양택조씨는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고, 도로교통공단의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만 67세인 이 총리는 “지난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는 1년 전보다 9.7% 줄었다”라며 “교통사고 사망자가 제일 많았던 때가 1991년이었는데 그 때에 비하면 작년 사망자는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이런 추세대로 가면 2022년에 교통사고 사망자를 지금의 절반으로 줄이려는 목표도 달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