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바이오헬스 혁신전략 선포식
“메이드 인 코리아 이제는 고급·첨단경부축·강호축 동반 발전해야” 강조
문재인 대통령 캐리커처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22일 충북 청주시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선포식에 이어 ‘오송 혁신 신약살롱’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몇 년 전만 해도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하면 질 좋은 중저가 제품을 의미했는데 이제 고급·첨단 제품을 의미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화장품만 해도 우리 국민 사이에서는 프랑스 화장품을 쓰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정작 외국에 나가면 한국 화장품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좋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경제인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기존에는 경부축 중심으로 개발 또한 진행됐지만 이제는 경부축과 강호축이 동반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부축은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국토 개발축을, 강호축은 호남~충청~강원을 잇는 축을 일컫는다.
그동안 국토정책이 경부축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9-05-23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