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은 한반도 통일경제 핵심… 남북통합시대 명품지역 만들자”

“접경지역은 한반도 통일경제 핵심… 남북통합시대 명품지역 만들자”

이명선 기자
입력 2019-04-27 09:42
수정 2019-04-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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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 균형발전 공동연구위원회 출범… 정하영 김포시장 등 15개 지자체장 공동연구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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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이 접경지균형발전공동연구위원회 발대식에서 한반도 신경제 지도를 만들어내자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정하영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이 접경지균형발전공동연구위원회 발대식에서 한반도 신경제 지도를 만들어내자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는 접경지역 발전사업과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접경지 균형발전 공동연구위원회’가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발대식에서 정하영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은 “지난 70여년간 접경지역 주민들은 각종 규제에 묶여 재산상 큰 피해를 입었다. 남북 평화시대를 맞아 접경지역은 한반도 통일경제의 핵심지역이 될 것”이라며 “공동연구위원회를 통해 한반도 신경제 지도를 만들어내자”고 15개 시·군을 대표해 인사말을 했다.

이어 정 시장은 “그러나 접경지 지자체별로 평화와 관련한 사업·정책이 쏟아지면서 난개발과 혼란이 예상돼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에서 조정·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 중요한 시기에 정부와 당 차원에서 접경지 균형발전 정책과 사업을 논의할 공동연구위원회가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공동연구위원회를 통해 한 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발전방향을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식 출범한 ‘접경지 균형발전 공동연구위원회’는 지난 8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인천시· 경기도· 강원도 등 3개 광역지자체와 ‘접경지 균형발전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송재호 위원장은 업무협약식에서 “분단 이후 중첩된 규제 등으로 인해 발전의 기회를 희생당해 온 지역 주민들에게 접경지 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표현하고, 지역의 수요에 기반한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의미를 설명한 바 있다.

이날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 ‘접경지 균형발전 공동연구위원회’에는 인천시와 경기도·강원도 등 3개 광역지자체와 김포시를 비롯해 고양·파주·양주·포천·동두천·연천(이상 경기도), 춘천·철원·화천·양주·인제·고성(이상 강원도), 옹진·강화(이상 인천시) 등 접경지 15개 기초지자체, 인천연구원, 경기연구원, 강원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발대식에서 정하영 시장을 비롯한 15개 기초자치단체장들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소통국장은 공동연구위원으로, 인천·경기·강원 3개 연구원 부원장은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발대식에 이어 경기연구원 주관으로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접경지역 지자체 거버넌스 구축 방안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 접경지역분과위원장인 윤후덕(파주시) 의원은 “지난해 역사적 판문점 선언을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노력으로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시대가 열리면서 접경지역 발전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경제공동체 실현을 추진하는 데 접경지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접경지역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 의원은 “접경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려면 끊임없는 연구와 지자체와 협력, 국가 차원의 투자지원제도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는 남북 평화시대를 맞이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정해구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제약받아 오던 접경지역이 이제 새로운 발전의 희망을 갖게 됐다”며 “접경지역을 미래 남북통합 시대의 명품지역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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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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