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원 9∼10명으로 평소 수준 회복”…이번주 소장회의 개최 불투명
남북연락사무소의 모습.
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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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관계자는 1일 “김광성 소장대리가 오늘 오전 연락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북측 연락사무소 인원들의 철수 이후 북측 소장대리가 사무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광성 소장대리는 황충성 소장대리와 번갈아 가며 사무소에 상주하며 근무해왔으나, 이들은 북측 인원 철수 이전에 먼저 자리를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연락사무소에 근무하는 북측 인원도 9∼10명으로 평소 수준을 회복하는 등 연락사무소 운영이 정상을 되찾았다.
북측은 복귀 첫날인 25일 평소 인원의 절반 수준인 4∼5명을 복귀시켰다가 28일에는 8∼9명을 투입하는 등 점차 인원을 늘려왔다.
남측에서는 김창수 연락사무소 부소장 겸 사무처장을 비롯한 직원 21명과 시설관리인원 48명 등 총 69명이 현재 개성에 근무 중이다.
다만, 지난달 1일 이후 5주째 열리지 못한 연락사무소 소장회의는 오는 5일이 청명으로 북한에서는 공휴일이어서 이번 주 개최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