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발주공사 낮시간대 작업 중지”

이총리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발주공사 낮시간대 작업 중지”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8-01 11:40
수정 2018-08-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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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관련 긴급지시…“민간부문 작업장에도 권고”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발주 건축·토목 공사 현장에서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에는 작업을 중지하고 덜 더운 시간대에 일하거나 작업을 며칠 연기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우체국 집배원들 격려하는 국무총리
우체국 집배원들 격려하는 국무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을 방문해 집배실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8.8.1
연합뉴스
이 총리는 이날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인명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에 이같이 긴급히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이 총리는 “민간부문 작업장에도 이 같은 내용을 권고하고, 특히 근로자들이 열사병 예방안전 수칙 등을 준수하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라”고도 했다.

아울러 “농어민 등도 폭염이 계속되는 며칠 동안 낮 시간대 작업을 하지 말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땡볕에는 집 밖 작업을 쉬시도록 거듭 말씀드린다”며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 부문은 즉각 시행해 주시고 민간 건설회사들도 그렇게 해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우체국을 방문해 폭염 속에서 우편물 배달에 여념이 없는 우체국 집배원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으로부터 우정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폭염에 대비해 우편배달 및 집배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또 최근 라돈침대 사태에 따른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매트리스 수거에 힘써준 집배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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