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정봉주... 선거운동은 계속

‘무소속’ 정봉주... 선거운동은 계속

입력 2018-03-20 10:16
수정 2018-03-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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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한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논란을 이유로 한 더불어민주당의 복당 불허 결정에도 불구하고 선거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적 회복이 안 되면서 민주당 경선에 참여가 어렵게 되자 무소속 행보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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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정 전 의원은 “제가 당원 자격을 잃은 것은 BBK 때문인데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로 그런 상황은 이제 해소됐다”면서 “민주당이 (복당 불허라는) 정치적 판단을 했는데 그것을 번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범민주당원 후보로 선거 일정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거운동을 계속하면서 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 전에 당이 결정을 번복하면 경선에 참여할 계획이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원자격심사위가 복당을 불허하면 6개월 이내 다시 복당을 신청할 수 없지만 당무위의 의결이 있을 때는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정 전 의원은 또 지방선거 전에 민주당 복당이 어려우면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도 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전 의원의 이런 입장은 당 결정에 대한 반발 차원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활동으로 젊은 층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 등도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정 전 의원의 무소속 행보에 대해 당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부적절하다는 분위기와 함께 정 전 의원의 행보가 선거결과에 미칠 영향 등에 촉각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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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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