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DJ·YS 아들’ 재보선 출마 가능성 ‘설왕설래’

민주, ‘DJ·YS 아들’ 재보선 출마 가능성 ‘설왕설래’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3-05 16:42
수정 2018-03-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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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출마 검토 질문에 “그렇다”…김현철 “검토한 적 없다”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연합뉴스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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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는 전직 대통령 아들들의 출마설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아직은 출마 의사를 밝힌 사람이 없지만, 이들이 지니고 있는 상징성을 고려해보면 출마가 현실화될 경우 재보선 판세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이들을 전략공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와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특히 고(故) 김대중(DJ)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의 행보가 시선을 끈다.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이 전남 신안인 만큼 민주평화당 박준영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라 치러지는 전남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재선거에 김 상임의장이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김 상임의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사회자가 ‘기회가 온다면 출마를 검토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김 상임의장은 “당과 특별히 아직 얘기를 나눠보지 못했다”는 단서를 달았다.

지난달 2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깊이 검토할 겨를이 없었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던 것에 비해서는 한층 진전된 입장을 밝힌 셈이다.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 연합뉴스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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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에 대해서도 곳곳에서 출마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김 특임교수의 경우 지난해 4월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의 영입제안을 받고 지지 선언을 한 데 이어 김홍걸 상임의장과 나란히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대선 이후에는 민주당 경남도당을 통해 공식 입당했다.

김 특임교수는 현재 자유한국당 배덕광 전 의원이 최근 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된 해운대을 보궐선거에 나올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만일 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경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게 된다면 김해을 보궐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실제로 2014년 7·30 재보선 당시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내 일각에서는 서울 동작을에 김 특임교수를 출마시키는 방안이 타진된 일도 있었다.

다만 김 특임교수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부산 선거 출마에 대한 권유를 받은 적이 없다”며 “고려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인 건호 씨에 대해서도 김 의원이 사퇴했을 경우를 전제로 한 김해을 보궐선거 출마설이 당 일각에서 나오지만, 본인은 출마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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