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정은 특사’ 김여정과 같이 북한 예술단 공연 관람

문 대통령 ‘김정은 특사’ 김여정과 같이 북한 예술단 공연 관람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8-02-11 15:44
수정 2018-02-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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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직후 출연진 격려·北대표단 환송…北대표단 오늘 밤 귀환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대표단과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을 함께 관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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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오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오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전날 강릉에서 첫 공연을 했던 삼지연관현악단은 이날 오후 7시부터 1시간 40분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하고 북한으로 돌아간다.

이날 공연에는 김 특사를 비롯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도 참석한다. 국회의장단과 각 당 대표·원내대표, 서울시장, 주한외교관단, 국제기구대표, 통일관련단체, 경제계, 문화예술인 등 각계인사와 사회적 약자와 공모로 선발된 일반 관객을 포함해 모두 1550여명이 이날 공연을 관람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정의용 안보실장 등 3실장을 비롯해 주요 수석들과 대변인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공연 시작 전 김 특사 등 북한 대표단, 국내 주요 인사들과 인사를 나눈다. 공연이 끝나면 출연진을 격려하고 북측 인사를 환송할 예정이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평창올림픽 사전 리셉션 현장에서 김 상임위원장과 처음 만난 이후 사흘간 북한 대표단과 5차례 만나게 됐다.

앞서 문 대통령은 9일 리셉션에 이어 개회식이 열렸던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김 특사를 처음 만나 인사했고, 여기에는 김 상임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전날에는 김 특사와 김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대표단을 청와대에서 접견하고 오찬을 같이했다. 이 자리에서 김 특사는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임을 밝히고 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면서 이른 시일 내 방북을 희망한다는 김 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저녁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예선 첫 경기를 김 특사 및 김 상임위원장과 함께 관람하며 공동응원했다.

사흘간 김 특사와는 4차례, 김 상임위원장과는 5차례 만나는 셈이다.

김 특사 등 북한 대표단은 이날 공연 관람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방남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 전용기 편으로 북한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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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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