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원에 지명… 호선 거쳐 확정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은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권순일(58·연수원 14기) 대법관을 지명했다.권순일(연수원 14기) 대법관
충남 논산 출신인 권 대법관은 법률이론과 재판 실무에 모두 능통하고 사법행정능력도 두루 갖춰 업무처리에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드럽고 따뜻한 성품과 절제된 행동으로 법관 및 직원들은 물론 재야 법조계에서도 신망이 두텁다.
1987년 서울형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대구지법 부장판사, 대전지법 수석부장판사, 대전고법 부장판사,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차장을 거쳐 2014년 9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김 대법원장은 인사청문회에 따라 조만간 권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국회에 요청할 방침이다. 중앙선관위원은 겸직으로 대법관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7-12-02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