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튼스쿨 동문’ 트럼프·장하성, 그들만의 특별한 인사법

‘와튼스쿨 동문’ 트럼프·장하성, 그들만의 특별한 인사법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1-07 17:41
수정 2017-11-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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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방한해 청와대 참모와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과정에서 ‘와튼 스쿨’ 동문으로 알려진 장하성 정책실장과 친근하게 인사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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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튼스쿨 동문 장하성 정책실장과 인사하는 트럼프 대통령
와튼스쿨 동문 장하성 정책실장과 인사하는 트럼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인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장 실장이 미 펜실바니아대 와튼스쿨 동문 관계다. 2017.11.7 연합뉴스
이날 국빈 방문 두 번째 일정으로 청와대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준비한 300여 명의 의장대와 군악대 의전 속에 대대적인 환영 인사를 받았다.

환영식이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주요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도 반갑게 인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 실장을 보며 왼손으로 제스처를 취했고 장 실장 역시 웃으며 제스처로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장하성 실장은 지난 6월 말 한미 확대 정상회담장에서 만난 적이 있다. 장하성 실장이 당시 “이해를 돕기 위해 통역을 거치지 않고 영어로 직접 말하겠다”고 나섰고, 트럼프 대통령은 “오! 와튼(Wharton) 스쿨 똑똑한 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동문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장 실장의 책이 미국에 번역돼 출판되면 미국의 무역적자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장 실장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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