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MBC 방문진 보궐이사 2명 임명…여당 다수로 재편

방통위, MBC 방문진 보궐이사 2명 임명…여당 다수로 재편

입력 2017-10-31 10:18
수정 2017-10-31 1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방송통신위원회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2명을 30일자로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구여권 이사 2명의 사퇴로 공석이 된 방문진 이사직에 임명된 보궐이사는 김경환(48) 상지대 언론광고학부 교수와 이진순(53)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이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8월 12일까지다.

김 교수는 MBC전문연구위원, KBS 뉴스옴부즈맨위원, 한국언론학회 총무이사 등을 지냈다. 정치스타트업 와글 대표인 이 정책위원은 MBC 방송작가 출신이다.

더불어민주당 추천을 받은 보궐이사 2명이 임명됨에 따라 방문진 이사진은 여당 5명, 야당 4명으로 구도로 재편됐다.

여당 다수로 재편된 방문진은 11월 2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불신임안을 처리한 뒤 김장겸 MBC 사장 해임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고 이사장과 김 사장이 이런 움직임에 반발해온 점 등을 감안하면 MBC 사태가 법정 소송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