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오늘 서울서 회담…美전략무기 전개 강화 논의

한미 국방장관, 오늘 서울서 회담…美전략무기 전개 강화 논의

입력 2017-10-28 09:12
수정 2017-10-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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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트럼프 행정부 출범후 첫 SCM 개최…북핵 대응 핵심 의제

한미 양국 국방부 장관은 28일 서울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 차원의 군사적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49차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SCM)를 한다.

회의에는 송 장관과 매티스 장관 외에도 한국 측의 정경두 합참의장,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장경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대리, 미국 측의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등 양국 정부와 군의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다.

문재인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SCM인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른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응 방안이다.

이 중에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 확장억제력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를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한미 양국은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 빈도와 강도를 높이고 일정 기간 한반도에 머무르게 하는 등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위협에 대한 한국의 독자적인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추진 잠수함 도입 방안, 양국 정상의 한국 미사일 탄두 중량 해제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 등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추진 중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의 전환 방안도 논의된다. 전작권의 조속한 전환을 위해 한국의 핵심 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송 장관과 매티스 장관은 SCM 직후 공동 성명이나 언론보도문을 내고 내외신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 이를 통해 두 장관은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발신하고 북한 위협에 대응한 한미동맹의 굳건한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다.

이번 SCM 결과는 양국 정상에게 보고돼 다음달 초 서울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안보 분야 합의로 구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티스 장관은 SCM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의 한국 방문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매티스 장관은 방한 첫날인 27일에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송 장관과 함께 최전방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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