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입국 탈북난민 올해 12명…2월 이후 전혀 없어”

“美 입국 탈북난민 올해 12명…2월 이후 전혀 없어”

입력 2017-10-03 09:27
수정 2017-10-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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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보도…“北·中 단속강화와 美 이민관련 조치 복합 영향”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미국에 입국한 탈북난민은 12명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3일 보도했다.

VOA는 미 국무부 난민 입국현황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미국의 2017 회계연도 중에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모두 12명으로 집계됐다”라며 “2014 회계연도 8명, 2006년 회계연도 9명에 이어 세 번째로 적은 수치”라고 전했다.

이 기간 미국에 입국한 탈북민 12명 가운데 여성이 9명이고 남성은 3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5명이 일리노이주에 정착했고, 애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주 각각 2명, 콜로라도주와 텍사스주, 유타주 정착이 각각 1명씩이었다.

월별로는 지난해 12월에 6명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올해 1월 1명이 입국한 뒤로는 2월부터 8개월 동안 미국에 입국한 탈북난민은 한 명도 없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VOA는 “북한과 중국의 탈북자 단속 강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관련 조치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탈북민들은 미 의회가 지난 2004년 제정한 북한인권법에 따라 난민 지위를 받고 미국에 정착할 수 있다.

지난 2006 회계연도에 9명이 처음 입국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212명의 탈북민이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했다고 VOA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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