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인공지진이 발생하면서 함경북도에서 오래된 가옥이 무너지고 가재도구가 파손되는 등 주민들이 피해를 본 사례가 있다고 일본 매체가 현지 주민을 인용해 7일 전했다.
북한 내부 사정을 취재하는 일본 매체 ‘아시아프레스’는 함경북도 회령시 인근에 사는 ‘취재 협조자’가 “이번 지진에 농촌집들이 큰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래된 집들이 몇 채 무너진 지역이 있었다면서 “시에서도 건설하던 아파트 한쪽 벽체가 붕괴되고 창고도 무너졌다”, “(우리 집에서도) 벽에 걸었던 대형 거울이 깨졌다”는 등의 말을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회령시는 이번 핵실험이 이뤄진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와는 직선거리로 약 149km 떨어져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우리 기상청은 이번 6차 핵실험으로 인해 규모 5.7의 인공지진이 발생했으며, 이후 규모 4.4의 함몰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전날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CTBTO)가 인공지진 규모를 초기 5.8에서 6.0, 이어 6.1로 수정한 것을 근거로 폭발력이 160kt에 달한다고 밝히는 등 핵실험의 파괴력이 훨씬 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38노스는 이번 핵실험 때는 이전 5차례 핵실험 때보다 훨씬 넓은 지역에서 많은 산사태가 일어났다고 위성사진을 토대로 분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북한 내부 사정을 취재하는 일본 매체 ‘아시아프레스’는 함경북도 회령시 인근에 사는 ‘취재 협조자’가 “이번 지진에 농촌집들이 큰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래된 집들이 몇 채 무너진 지역이 있었다면서 “시에서도 건설하던 아파트 한쪽 벽체가 붕괴되고 창고도 무너졌다”, “(우리 집에서도) 벽에 걸었던 대형 거울이 깨졌다”는 등의 말을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회령시는 이번 핵실험이 이뤄진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와는 직선거리로 약 149km 떨어져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우리 기상청은 이번 6차 핵실험으로 인해 규모 5.7의 인공지진이 발생했으며, 이후 규모 4.4의 함몰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전날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CTBTO)가 인공지진 규모를 초기 5.8에서 6.0, 이어 6.1로 수정한 것을 근거로 폭발력이 160kt에 달한다고 밝히는 등 핵실험의 파괴력이 훨씬 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38노스는 이번 핵실험 때는 이전 5차례 핵실험 때보다 훨씬 넓은 지역에서 많은 산사태가 일어났다고 위성사진을 토대로 분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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