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문재인 정부 살충제 계란 경고 무시 분통”

바른정당 “문재인 정부 살충제 계란 경고 무시 분통”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8-16 09:51
수정 2017-08-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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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16일 ‘살충제 계란’ 파문과 관련, 문재인 정부의 대응에 대해 “분통이 터진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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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이 새겨진 경기도 계란
‘08’이 새겨진 경기도 계란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휴일을 맞아 장을 보러 나간 소비자들이 아연실색했다. 15일 주요 대형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 슈퍼마켓, 편의점들이 일제히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 사진은 ‘08’이 찍혀 있는 계란들. 2017.8.15 연합뉴스
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공식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지난 4월 피프로닐 성분에 대한 소비자단체의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는 사실에 분통이 터진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밝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왜 사태가 이 지경까지 왔는지 국민들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치솟고 있는데 정부는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이며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소상히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비상 체제를 가동하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관리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어느 정도로 안심해도 될지 알려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들이 어느 정도로 안심해도 될지 알려주어야 한다”며 “달걀이 들어간 제품은 또 무엇을 어디까지 마음 놓고 먹어도 되는 건지 각양각색의 진단이 쏟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특히 어린아이들에 대한 유해성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고 걱정이 태산이다”라며 “그리고 빠른 대책을 세워야 한다. 신속히 기준을 마련하고 대응과 실행을 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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