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최순실 특별법’에 보수정당서 홀로 이름 올려

김성태, ‘최순실 특별법’에 보수정당서 홀로 이름 올려

입력 2017-07-27 17:26
수정 2017-07-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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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서울 강서을) 의원이 보수정당에서는 유일하게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 발의에 이름을 올렸다.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최순실 씨 일가의 은닉 재산을 몰수해 국가 재산으로 환수하는 내용의 특별법 발의에 동참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주도하는 초당적 의원모임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에 발의에 여야 의원 13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정당을 통틀어서는 김 의원이 혼자 법안 발의에 참여했다.

김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개인적으로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해서 상당한 증오감을 가지고 있다. 국가권력을 사유화해 개인의 탐욕에 이용했던 것만큼 나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로 인해 결국 정권까지 내줘야 했고, 보수정당의 근본적인 위기까지 초래한 부분에 대해서 결코 사사롭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해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지난달 말 출범한 최순실 재산몰수를 위한 초당적 모임에도 참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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