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웜비어 사망, 석연치 않아…北 설명 의무 있다”

이낙연 총리 “웜비어 사망, 석연치 않아…北 설명 의무 있다”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6-20 13:30
수정 2017-06-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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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미국인 오토 웜비어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북한은 식중독으로 인한 혼수상태였다고 설명했지만 석연치 않은 구석도 있다”며 “북한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북한이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웜비어씨 가족과 미국 시민에 애도를 전하며 “이런 일이 생긴 데 대해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버지니아주립대 3학년이던 웜비어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의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같은 해 3월 체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혼수상태로 고향에 돌아왔지만, 병원에 입원한 지 엿새 만인 19일 사망선고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웜비어의 유족에게 조전을 보내 조의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지난해 1월 북한에 억류됐다 최근 석방된 미국인 오토 웜비어(22가) 13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런킨 공항에서 혼수상태로 이송되고 있다.
지난해 1월 북한에 억류됐다 최근 석방된 미국인 오토 웜비어(22가) 13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런킨 공항에서 혼수상태로 이송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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