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총리 특사 니카이, 친서들고 오늘 방한

日아베 총리 특사 니카이, 친서들고 오늘 방한

입력 2017-06-10 09:30
수정 2017-06-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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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문재인 대통령 예방…정·관·재계 인사와 만남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특사인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78) 집권 자민당 간사장이 10일 방한한다.

니카이 특사는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해 지방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아베 총리 친서를 전달하고, 한일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일관계의 중대 현안으로 재부상한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지 주목된다.

나흘간의 방한 기간 니카이 특사는 이낙연 국무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서청원 전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 정·관계 인사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명예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또 목포에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보육시설인 공생원 등도 방문한다. 공생원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관리의 외동딸로 태어나 한국에서 고아들을 위해 헌신한 윤학자(1912~1968·일본명 다우치 지즈코) 여사가 일생을 바친 곳이다.

니카이 특사는 지난 9일 아베 총리로부터 친서를 받은 뒤 기자들에게 “한일 양국 간의 어수선한 상황을 불식시키고, 정상회담을 비롯해 양국간 교류가 빈번해지도록 털어놓고 숨김없이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집권 여당 2인자인 니카이는 1983년 첫 당선 이후 현재까지 중의원 11선에 경제산업상, 운수상, 중의원 예산위원장, 자민당 국회대책위원장, 총무회장 등을 역임한 베테랑 정치인이다.

당내 파벌인 ‘니카이파’ 수장이기도 한 그는 아베 총리와 가까운 강경 우익 성향 인사들이 세를 불려가고 있는 자민당 안에서 한국,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비둘기파’ 핵심 중진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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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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