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무수석에 전병헌…사회혁신수석 하승창, 사회수석 김수현

靑 정무수석에 전병헌…사회혁신수석 하승창, 사회수석 김수현

입력 2017-05-14 15:01
수정 2017-05-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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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국민뿐 아니라 국회와의 소통에도 성공하도록 노력” 하승창 “시민 사회문제 해결”…김수현 “희망을 가질 정책 발굴”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초대 청와대 정무수석에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전병헌(59) 전 민주당 원내대표를 임명했다.

또 사회혁신수석에는 대선 선대위 사회혁신위원장을 지낸 하승창(56)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사회수석에는 참여정부 때 사회정책비서관을 역임한 김수현(55) 전 환경부 차관을 각각 임명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비서실 인선을 발표했다.

국민의 정부에서 정무비서관과 정책기획비서관, 국정상황실장 등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한 전 정무수석은 이번 대선에서 선대위 전략본부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선거 전략을 총괄했다.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 최고위원을 역임해 당과 청와대의 가교 역할을 누구보다 충실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 비서실장은 전 정무수석에 대해 “정치권 최고의 전략통이자 정무감각을 지닌 분”이라며 “국회를 그만큼 무겁게 생각하고 소통하겠다는 대통령의 메시지가 담겼다”고 강조했다.

전 정무수석은 브리핑에서 “정무수석으로서 제가 할 역할을 한마디로 하면 창의 정무”라면서 “청와대가 국민뿐 아니라 국회와의 소통에도 성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새로운 협치 문화를 만들고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의 초석을 까는 게 정무수석으로서 제가 해야 할 핵심 역할”이라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통해 국민이 편안한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가질 수 있게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은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경실련의 정책실장을 지낸 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이번 대선에서 선대위 사회혁신위원장으로 영입된 인사다.

시민사회와 지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풀뿌리 혁신’을 국정에 반영해 공동체 발전과 국민통합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 수석은 “촛불현장에서 보셨듯 시민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나서는 흐름이 일반화됐는데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여러 자원·제도·법령 등을 고치고 만들어 그런 일을 시민이 잘하게 돕는 일이 사회혁신수석의 임무이자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 (참여정부 당시) 시민사회수석실 업무를 기본으로 이를 업그레이드해서 사회혁신 수석실 일이 진행될 것”이라면서 “그것을 통해 사회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현 사회수석은 참여정부의 국정과제비서관, 국민경제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을 거쳐 환경부 차관과 서울연구원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정책통’이다.

도시정책 분야 전문가로서 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사회정책 분야에 구현해 줄 것으로 평가된다.

김 수석은 “저희가 선거 과정에서 촛불민심에서 확인했듯 진정 국민이 기대하고 원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내 삶이 나아지느냐다”라면서 “저는 경제수석, 일자리수석과 함께 국민·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기획하고 조율하는 데 혼신의 힘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세 명의 신임 수석비서관을 임명함에 따라 ‘8수석’ 체제의 새 정부 대통령 비서실은 신설된 정책실장과 산하 일자리수석 및 경제수석 인선을 남겨놓게 됐다. 안보실장과 산하 1·2차장도 조만간 인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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