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바른정당 탈당파들의 복당과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들의 징계 해제를 최종 확정했다.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바른정당 탈당파 13명과 친박계 정갑윤 의원의 복당, 친박 핵심인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의 당원권 정지 해제를 원안대로 승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맨 처음 복당을 선언한 이은재 의원과 이후 집단탈당한 김재경·이군현·권성동·김성태·김학용·박순자·여상규·이진복·홍문표·홍일표·장제원·박성중 의원은 입당 절차를 마치게 됐다.
이로써 제1야당인 한국당 의석수는 모두 107석으로 늘어나 세 자릿수를 회복했다.
‘친박 3인방’ 외에 재판을 받는 김한표·이완영·권석창 의원과 이완구 전 원내대표의 당원권 정지 징계의 효력도 정지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12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17.5.12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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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단일화”
바른정당 소속 비유승민계 의원 13명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및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장제원, 권성동, 이진복, 황영철, 김성태, 김재경, 홍문표, 이군현, 박순자, 여상규, 박성중, 김학용, 홍일표 의원. 황영철 의원은 이후 탈당을 번복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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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제1야당인 한국당 의석수는 모두 107석으로 늘어나 세 자릿수를 회복했다.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완구 전 국무총리.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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