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2%·안희정 17%·안철수-황교안 9%”<갤럽>

“문재인 32%·안희정 17%·안철수-황교안 9%”<갤럽>

입력 2017-03-10 10:18
수정 2017-03-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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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지지율이 소폭 떨어진 가운데 1위 행진을 계속했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주의 급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3월 둘째 주(7~9일) 전국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2%, 안 지사의 지지율은 17%로 집계됐다.

문 전 대표는 2%포인트 떨어진 반면, 지난주에 6%포인트 급락했던 안 지사는 2%포인트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9%, 이재명 성남시장은 8%를 기록했다. 황 권한대행은 1%포인트 올랐고, 안 전 대표와 이 시장은 변동이 없었다.

다음으로 심상정(0.7%포인트 상승) 정의당 대표와 유승민(지난주와 동일) 바른정당 의원, 홍준표(0.7%포인트 상승) 경남지사는 각각 1%를 기록했다.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선호도는 문 전 대표 61%(4%포인트 하락), 안 지사 15%(1%포인트 상승), 이 시장 12%(지난주와 동일) 등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안 지시가 각각 1위를 차지한 TK(대구·경북, 안 지사 29%·문 전 대표 18%)와 60대 이상(안 지사 23%, 문 전 대표 12%)을 제외한 전 지역과 연령대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는 문 전 대표 30%, 안 지사 28%로 각축을 벌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문 전 대표는 보수층(15%)을 제외한 중도층(33%)·진보층(48%)에서, 황 권한대행은 보수층(25%)에서 각각 제일 많은 지지를 받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창당 이후 최고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43%, 국민의당 11%,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5%, 정의당 4%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 응답이 25%에 달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각각 1%포인트 내렸다. 국민의당은 2%포인트, 정의당은 1%포인트 올랐다. 바른정당에 대한 지지도는 변동이 없었다.

황교안 권한대행의 직무수행에 대해 34%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57%는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했다. 2월 넷째 주에 비해 긍정률, 부정률 모두 각각 1%포인트 늘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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