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안희정 대연정론에 “선거전 섣부른 연정 이야기 우려”

안철수, 안희정 대연정론에 “선거전 섣부른 연정 이야기 우려”

입력 2017-02-05 13:37
수정 2017-02-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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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바른정당은 정권실패 책임세력으로 다음 정권 꿈꿔선 안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5일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연정론에 대해 “선거 전에 섣불리 연정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는 게 우려스럽다”면서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박근혜 정권 실패에 책임이 있는 세력으로 다음 정권을 꿈꾸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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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위기의 5대 절벽에 직면’
’한국, 위기의 5대 절벽에 직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국민의당 국가대개혁위원회’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 전 대표 이날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배순훈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의 4차산업혁명에 대한 대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선진국 같은 경우 선거 전에 각 정당이 어떤 일을 하겠다고 국민께 말씀을 드리고 지지를 얻는다. 선거 결과에 따라 정치 세력이 국민과 정당 지지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여러 국정운영 결정을 내리게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손학규 국민주권개혁위원회 의장 및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의 통합 및 통합 시 경선룰에 대해 “국민의당은 모든 문호를 열고 뜻을 함께하는 사람과 공정하게 경쟁하는 게 원칙”이라며 “함께 동참할 분이 결정되면 그때 함께 논의해 결정하겠다. 지도부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 전 장관의 대담에 대해서는 “20년 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보화 혁명으로 20년 먹거리를 장만했다. 휴대폰 등 산업혁명을 이끌었다”면서 “그러나 이제 4차 산업혁명이 다가서고 있다. 이런 급박할 때 당시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정보화 혁명을 이끈 분에게 혜안을 구하고자 찾아뵈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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